진천군은 3월부터 10월까지를 ‘13년도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상습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로 조세정의를 실천하고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남용우 부군수를 총괄단장으로 하는 4개반 18명의 체납액 합동 징수단을 편성해 운영하며 강도 높은 체납세액 징수 독려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체납액 합동 징수단 운영을 통해 고액 체납자 집중 관리, 압류재산 공매처분, 급여·예금·매출채권 등 실효성 있는 채권압류와 함께 신용정보제공, 관허사업 제한 등 다각적인 행정제재도 강화해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징수인력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100만원 미만 소액․단순 체납자들에 대한 징수는 각 읍면사무소에 분담하고 실적에 따라 표창 및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전체 체납액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번호판 자동 인식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상시 활용해 3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선 번호판을 영치하고 5회 이상 상습․고액 체납차량에 대해선 적극적인 차량공매를 추진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무재산․행방불명 등 징수불능으로 판단되는 체납액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결손처분해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되 매분기마다 결손처분자에 대한 재산조회를 정례화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는 지방자치 구현에 있어 꼭 필요한 재원이다”라며 “압류․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에 의한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체납세액을 자진납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