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신협 이사장 선거가 오는 2월19일 실시되는 가운데 반기태, 최운회 후보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금왕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형관)은 2월 19일(토) 차기 이사장 선거 및 부이사장, 이사 선거를 앞두고 2월 4일(금) 입후보 마감과 함께 기호를 추첨했다.

추첨결과 이사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반기태 후보, 기호 2번 최운회 후보로 결정됐다.

또한 부이사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주영석 후보, 기호 2번 이상준 후보가 각각 결정됐다.

6명을 선출하는 이사 선거 후보자는 기호 1번 윤준원, 기호 2번 조천행, 기호 3번 이상길, 기호 4번 노진철, 기호 5번 임재봉, 기호 6번 정용원, 기호 7번 허영재 후보로 결정됐다.

금왕신협 이사장.부이사장.이사 선거는 2월19일(토)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본점을 비롯한 각 지점에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보면 기호 1번 반기태 후보는 ▲채권관리팀 운영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1등 신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서민금융기관 모습 회복, ▲특별복지기금 조성 등으로 새로운 변화 시도, ▲조합원 간담회 활성화 등으로 화목한 신협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반 후보는 △현 성일종합건재상사 대표, △현 음성군골프연합회 수석부회장, △전 음성군의용소방대장, △전 음성군자율방범대장, △전 생극중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최운회 후보는 ▲정기적 임직원 간담회 등으로 하나되고 신명난 직장분위기 조성, ▲산단 기업체 대상 적극 홍보로 이익 극대화와 지역사회 동행, ▲조합원 삶의 질 향상 위해 문화체험 기회.복지사업 확대, ▲충북 최고 신협, 경영평가 1등급 신협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금왕읍 공무원 출신인 최 후보는 △현 금왕장학회 이사, △전 금왕신협 이사, △전 음성군미래발전협의회장, △전 음성군4-H연합회장, △전 무극초총동문회 사무국장(10년)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3선인 현 김형관 이사장의 불출마에 따라, 새 얼굴을 선출하는 금왕신협 이사장 선거는 일찌감치 두 후보가 나서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