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천330명의 농업인에게 농업인 공익수당 50만 원씩을 지급한다.

군이 올해 처음으로 지급할 농업인 공익수당 전체예산은 11억6천500만 원으로 4월30일까지 주소지 읍·면에서 신청을 받아 9월 중 증평사랑으뜸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했다.

신청 대상은 농업·임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2019년 1월1일 이전부터 지역에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임업에 종사한 농업인이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이 2천900만 원 이상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 △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립학교 교원연금 수급자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른 처분 △공공기관·공기업 임직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급여 수급자는 복지 급여가 줄거나 대상에서 탈락하지 않도록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농업인 공익수당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 해결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촉진,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자 충북도와 시·군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