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범죄 없는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과 선도활동 등 자율봉사방범 활동을 펼치는 괴산군 자율방범대가 보람과 긍지를 갖고 지역사회의 치안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괴산군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 조례의 주요내용은 △취약지역 범죄예방 순찰 및 범죄신고, △청소년 선도 및 기아, 미아, 가출인 보호활동, △경찰 치안업무 협조 및 지원 △교통 및 기초질서 계도, △그 밖에 군수가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방범대의 원활한 자율방범 활동을 위하여 운영비, 야식비, 피복비 등 지원, 군의 시책을 대행하는데 필요한 경비, 그 밖에 군수가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봉사활동 경비 등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1년 이상 방범대의 활동실적이 없는 경우, 지원금을 목적 외 사용한 경우, 행정지도를 거부한 경우, 방범대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예산지원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산지원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주민자율방범대는 애향심과 범죄를 예방하려는 사명감을 갖고 생업과는 별도로 야간에 지역을 위해 방범순찰 활동을 하는 단체로 부족한 경찰인력으로 인한 치안소요를 일정부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 조례 공포로 기존에 법적 근거 없이 활동하던 자율방범대가 지역사회를 위해 범죄예방 및 경계순찰, 청소년 선도·보호, 대민봉사 등의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에는 남성 자율방범대 14개소 436명, 여성자율방범대 4개소 95명 등 총 18개소 531명이 방범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