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행정이 스리랑카 외 10개 국가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어 연일 화제다.

지난 4월11일 망망대해를 건너 해외 11개국 보건 관계자가 음성군 보건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한 것이다.

지난해 페루와 중남미 보건관계자 방문에 이어 이번이 3회째로,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1개국 보건관계자 28명이 군 보건소의 보건 정책과 진료소 운영을 배우기 위해 보건소와 차평 보건진료소를 찾았다.

이날 방문한 해외 보건관계자는 군 보건소의 보건사업과 보건진료소의 주민 보건을 위한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보건소의 진료체계, 방문보건사업, 모자보건사업, 보건진료소의 역할 등 선진 보건행정을 배우는데 적극적인 열정을 보였다.

또한, 환자기록 전자시스템 운영과 X-ray 촬영후 진료실에서 직접 판독하는 영상저장 전송시스템, 치과 장비, 물리치료장비 등 최신식 의료시스템과 장비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지역에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등 선진 보건행정을 전파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글로벌 음성, 세계로 뻗어나가는 음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과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