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이 함께 추진하는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는 기념식이 4월12일 초롱길 내 수변무대 일원에서 있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와 현대모비스 전호석 대표이사,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대표를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도 및 군의원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인근 문백면 구곡리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해 현대 모비스 숲 조성 사업의 추진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행사로는 덕산면 한천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축하공연으로 초평호반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했다.

본 행사는 유영훈 진천군수와 자연환경 국민신탁 전재경 대표의 환영사와 현대모비스 전호석 대표이사의 기념사에 이어 주요 내외빈들의 기념식수(느티나무 1본) 식재 행사와 기념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식후행사로 사업의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 시립대 최진우 교수의 ‘생거진천 현대 모비스 숲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설명회에서 최진우 교수는 농다리, 초평호, 구산동 마을과 연계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거쳐가는 여행지가 아닌 머무르는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농다리 인근 구산동 마을주민들이 ‘생거진천 현대 모비스 숲 조성 사업’에 대한 환영과 감사의 의미로 국수와 떡 등 250명분을 준비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생거진천 현대 모비스 숲 조성 사업’은 현대 모비스가 ‘21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하고 자연환경국민신탁이 실질적인 숲 조성 사업을 맡아 사업이 완료되면 기부채납 형식으로 진천군에 증여해 향후 군이 유지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조성 사업’의 주요 내용은 농다리 전시관을 리모델링한 종합 안내소 증축, 숲속의 교실 신축, 6개 테마 숲 조성 등이다.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조성 사업’은 ‘12년 1월 진천군과 현대 모비스, 자연환경 국민신탁 간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2년 12월과 지난 2월 2회에 걸쳐 기본계획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진바 있다.

오는 6월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연구용역을 마무리 하고 실시설계가 완료 되면 10월까지 인.허가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생거진천 현대 모비스 숲 조성 사업’은 ‘저탄소 녹생성장’의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대 모비스는 친환경적인 기업 이미지 향상을, 진천군은 특화된 자연체험 학습장 및 관광자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현대 모비스 숲 조성 사업은 지난 해 연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이번 기념행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현대모비스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수시로 상호 협의하며 농다리와 초평호 일원을 전국 제일의 명품 숲 관광지로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