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봉사모임 진천 디딤돌봉사회(회장 김학성)회원들이 지난 11월21일 오후 3시 진천지역 새터민들을 위한 김장김치나누기 행사를 가져 고마움을 샀다.

이날 진천 디딤돌봉사회 김학성 회장과 회원들, 새터민가족회 민정옥 회장과 회원들 30여명 및 문화예술공간 자리 이지혜대표, 이은순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과장은 휴일도 반납한채 오후 3시부터 김장김치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생거진천문화짱날 일환으로 문화공감 흥 조용주대표가 200만원을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열)에서 100만원을 후원 김장재료 절임배추 등을 준비해 60여박스를 담가 새터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진천 디딤돌봉사회는 지난 9월11일에도 휴일도 반납한채 자신들이 직접수확한 고구마와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진천군기초푸드뱅크에서 기증한 생필품과 함께 추석선물로 새터민 22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진천 디딤돌봉사회는 봄부터 진천읍 사곡리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 100박스 이상을 수확해 새터민 가정뿐 아니라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진천 디딤돌봉사회는 지난 4월 북한이탈주민 한 가정당 회원 1명을 매칭해 1대 1 멘토링을 진행하고 의료, 문화, 행정, 경제 등 정보제공을 통해 생활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는데 지난 5월4일부터 8일까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달 사랑 더하기’ 행사의 일환으로 회원들이 준비한 케이크, 카네이션, 화장품, 마스크 등 선물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해 고마움을 샀다.

김학성 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새터민들을 위해 디딤돌회원들과 새터민들이 함께 김장나누기 행사를 추진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진천군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