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음성군장학회는 11월22일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을 기능우수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우수한 숙련기술인 발굴을 위한 기능경기대회가 기능인 사기진작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1966년부터 열리고 있다.

음성에는 마이스터고교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와 충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재)음성군장학회는 기능경기 입상 성적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충북반도체고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공기남(3년, 충북지방기능경기대회 모바일로보틱스 분야 금메달) 군을 비롯한 학생 13명에게 1천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조병옥 이사장(음성군수)은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것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정진해 기술 명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장학회는 기능우수 장학금과 성적우수 장학금, 다문화가족자녀 장학금 등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