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최근 삶의 질·지역발전지수, 지역경쟁력 자원 조사, 농어촌 공공서비스 수준 평가, 문화지수, 주민 활력지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올해 ‘아파트 붐’이 시작되어 주택부족현상 해소, 지역인구 상승 요인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봄바람이 돌고 있다.

증평지역에 현재 착공 혹은 예정되어 있는 아파트가 2,724세대로 송산지구에 3개 단지 1,469세대, 장동리 일원에 1개단지 989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미 증평읍 내성리 계룡리슈빌 266세대는 3월부터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꾸준한 인구증가에도 주택 공급이 인구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해 주택부족현상이 지속되어 집을 구하지 못한 주민들의 인근지자체 역유출 현상이 있어 인구증가에도 빨간불이 들어왔으나 올해부터 아파트의 공급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어서 주택부족 현상 해소와 인구 유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증평지역은 기초생활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증평～청주 자동차전용도로 및 증평～진천 국도 확포장도로가 올해 완공될 예정인데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로 청주 및 인근 도시가 10분 생활거리로 좁혀지고 송산지구에 생태공원 및 복합체육시설, 군립도서관 등이 입주 시기에 맞춰 건립되면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상당수의 주민이 증평에 거주하면서 청주, 음성, 괴산 등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 생활거주지로의 위성도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가지엔 농촌도시에서 보기어려운 패스트푸드점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증평군의 유동인구와 도시 발전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증평읍 송산지구에는 LH휴먼시아 공공임대주택이 A-3블럭 대지 30,264㎡에 584세대 7개동이 2007년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4월 착공할 계획으로 오는 2016년 4월 입주예정이며,

송산지구 보금자리주택은 B-1블럭 대지30,149㎡에 513세대 7개동이 2012년 12월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2014년 12월 착공예정에 있다.

민영주택으로 지평더웰이 A-4블럭 대지 17,180㎡에 372세대 5개동에 대해 2012년 11월에 사업계획을 승인 올해 2월에 착공했으며, 대성베르힐은 장동리 일원에 대지42,477㎡에 989세대 13개동을 지난 3월에 착공해 현재 분양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계룡리슈빌을 시작으로 주택공급이 대규모로 늘어나 지역 주택난을 덜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송산지구의 단지조성으로 체육, 문화시설, 정주여건이 자연스럽게 갖추어지게 되면 보강천을 가운데 두고 남북으로 급속한 발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말 증평군의 인구는 14,210세대에 34,299명으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 되는 2년후에는 인구 4만명 진입을 바라보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