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올 한해 조직과 개인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창의적 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13년 Good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Good 아이디어 제안 제도’는 기존 ‘09년부터 시행한 ‘상상 아이디어 제안’ 제도의 명칭을 변경해 올해부터 확대 추진하는 제도이다.

진천군은 그간 ‘상상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운영하며 행정 현장에 공무원 제안 문화를 활성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해 11월 군단위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이 창조적 발상을 강조하는 ‘상상’이라는 용어를 과감히 포기한 이유는 앞으로의 제도 운영에 있어 제안된 아이디어의 군정 반영과 실행 쪽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다.

진천군은 기존 명칭까지 변경한 만큼 제안의 실행도 제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이디어 평가시 실행 가능성 부분에 대한 배점을 높이고 매반기마다 담당실과로 하여금 군정반영 현황 관리카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제안의 군정 반영도 제고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한 별도로 제안 실행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군정반영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제안자와 함께 제안 실행자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가 인터뷰 심사 및 컨설팅 등을 실시해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의 제안이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춘 명품 제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수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제안 대상 분야도 확대됐다.

기존 군정에 한정됐던 제안 대상을 국민 신문고 제도와 연계해 중앙부처 소관 업무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현재 오는 4월말까지 군정 전 분야에 관련한 1회차 ‘Good 아이디어 제안’을 공모하고 있다.

제안 공모는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우수제안 10개를 발굴해 연말 총 30개의 우수제안 경진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입상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시상금 및 인사특전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됨에 따라 진천군은 올해도 진천군청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그간 상상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쌓인 군청 직원들의 제안 발굴 노하우가 상당한 수준이다”라며 “올해도 군정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