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박진영)는 4월9일 오전 11시 진천읍 축협 회의실에서 축사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축사화재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
지난 3월 29일 덕산면 인산리 이 모씨(남/35세)의 돼지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 축사 3개동 1250㎡가 소실되고 돼지 700여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2억 1천여만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진화됐다.

최근 3년간 진천군에서는 15건의 크고 작은 축사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이 가운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접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건, 기타 3건으로 관계자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진천소방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축사화재사례를 전파하고 화재예방을 위해 노후된 전선을 정비하고 용접 작업시에는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작업장 주위에 가연물을 제거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