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 백곡초등학교(교장 조항숙)는 올해부터 음식의 소중함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인식시키고자 점심시간에 잔반을 남기지 않는 ‘도전! 잔반 제로’ 를 매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해오던 잔반통 없는 ‘수다날’ 즉 수요일은 다 먹는 날을 평일에도 실시하여 도전에 성공한 어린이에게는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다.

어린이들은 배부 받은 스티커를 급식소 입구에 마련된 스티커판에 붙이면서 자신의 도전 성공에 우쭐해하며 기분 좋게 점심식사를 마무리 한다. 일정량의 스티커를 모은 어린이에게는 선정기준에 따라 작은 포상도 이루어진다.

또한 수요일은 한 그릇음식 또는 선호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되 한 가지 정도는 기피음식을 넣어 조금씩 배식하고 꼭 먹고 오는 것으로 하여 편식교정에도 힘쓰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전! 잔반 제로’ 운영 후 한 달 만에 잔반량의 약20%정도를 줄이는 성과를 얻어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지도해 버려지는 음식의 양을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