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면 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는 8월23일 충북도청 정문에서 폐기물매립장 반대 목소리를 냈다.

반대대책위는 초평면 폐기물매립장 설치 행정심판이 열릴 예정인 8월30일까지 이곳에서 피켓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초평면은 음성군과 공동 생활폐기물매립장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대형 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서는 것은 주민 입장에서 생활권을 현저히 침해받는 이중고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진천군이 지난 4월 초평면 폐기물처리장 사업계획 부적합을 통보하자 해당 업체는 충북도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초평면 이장단협의회, 기관·단체장협의회, 발전협의회 등은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환경오염에 따른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저하를 우려하며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

이 업체는 350억 원을 들여 초평면 연담리 일대 12만2천여㎡에 사업장일반폐기물매립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