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리면에 들어서는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에 반대하는 사리면 이장 24명이 8월10일 사퇴했다.

이날 사리면 이장들은 사리면사무소에서 회의를 열고 메가폴리스산단 조성 반대 의지를 보이기 위해 사퇴서를 사리면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퇴서를 낸 이장은 사리면 이장 27명 가운데 24명이다.

메가폴리스 산단 반대 대책위는 "이장 집단 사퇴에 이어 산단 조성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 1천248명의 서명부를 괴산군에 전달할 것"이라며 "산단 조성이 백지화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리면 주민들은 메가폴리스산업단지에 외지 폐기물까지 처리하는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선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민간업체와 2026년까지 사리면 사담리 일대 171만㎡에 메가폴리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