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최근 기온상승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모기 등 위생 해충의 증가가 예상돼 4월부터 10월까지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속한 현장중심의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군민을 대상으로 방역센터반을 운영할 예정이다”며, “구제역 매몰지, 축사주변, 하수구, 쓰레기적치장 등 취약지 내 해충 발생시 보건소(☎871-2415)로 연락하면 즉시 현장을 찾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며 주민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관내 전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읍․면 소재지 7개 구역, 마을단위 220개 지역, 방역취약지 144개소 등을 대상으로 민간전문 방역 위탁업체가 주 1회 이상 분무소독과 연막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물리적 방제기기 해충퇴치기를 관내 공원과 하천주변, 공중이용시설, 아파트 밀집지역 일원에 31대를 설치해 군민의 쾌적한 생활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주거지역 청결과 환경개선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전파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기 유충의 생활주변 주 서식지인 물 웅덩이, 각종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소독 못지않은 충분한 효과가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변 청결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