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는 8월5일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7명에게 하트·브레인 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

하트세이버는 백영·오은영 소방위, 송민규 소방교, 안유진 소방사가 인증서를 받았다.

브레인세이버는 김진수 소방장, 윤선희·정하연 소방사가 받았다.

백영 소방위 등 3명은 지난 5월12일 오후 5시께 광혜원면의 한 상가 입구에서 70대 남성이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으로 생명을 살렸다.

김진수 소방장 등 2명은 지난 1월20일 오전 8시께 덕산읍 화상리 한 주택에서 마비증상을 보이는 70대 남성을 대상으로 뇌졸중 선별검사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해 시술을 받도록 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 충격기로 소생시킨 사람을 말한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히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이다.

강택호 소방서장은 "생명을 살리는 건 어렵고 숭고한 일"이라며 "군민의 어려움을 찾아내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