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월5일 원남면 조촌리 마송천과 초평천이 만나는 지점인 원남지 농촌테마마을 조성지 일원에서 ‘2013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필용 군수를 비롯해 군청 공무원, 손수종 군의회 의장,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원남 농촌테마 공원에서 실시됐으며, 공한지 2.0헥타에 큰 단풍나무 2,000본과 대왕참나무 36본 등 총 2,092본을 식재했다.

이날 이필용 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단풍나무를 심으면서 “빨간 단풍이 울창한 숲을 이뤄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면 좋겠다”며,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는 것 못지않게 산불 등 재해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잘 지켜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소이면에서도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녹색 성장 기반조성과 풍요로운 산림 조성을 위해 나무심기 행사와 산불 없는 소이 만들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소이면 충도저수지 일원에서 기관사회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0.5핵타에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을 심고 이름표를 다는 등 주민의 참여와 관심속에 진행됐다.

소이면은 4월 중순 문등리 노선 3.2km에 이팝나무를 식재해 소이를 찾는 외지인과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삼림욕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산불방지 특별 비상경계령을 발령하고 제13차 산불제로작전에 전 공무원이 투입돼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