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8월4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나섰다.

이날 송기섭 군수와 생거진천 전통시장상인회, 전통민속5일장상인회 대표는 군수 집무실에서 전통시장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

생거진천 전통시장은 2015년 진천읍 성석리로 신축 이전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변화한 쇼핑환경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용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전통시장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양 상인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보와 타협으로 상인회 협력 강화,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 군과 상인회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한 지원책 마련 등이다.

송기섭 군수는 "전통시장은 과거에 머무는 시장이 아닌 누구나 편하게 찾아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