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초등학교 4학년 김영웅 학생의 부모(김준배, 김해기)는 4월 5일(금)에 약1000여권 정도의 도서를 학교에 기증했다.

김영웅 학생이 그동안 집에서 소중히 아껴보던 책이지만 동생이 없는 영웅이에게는 모두가 동생인 1~3학년 후배들에게 물려준 셈이다.

기증받은 도서는 1~3학년 교실에 나누어비치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학급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우리학교 형이 보던 책을 받아보니 학교가 마치 한 가족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즐거워했다.

김해기 자모는 “우리 학교의 학생들이 책읽기를 통해 꿈과 생각을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항숙 교장은 학생들에게 양서의 지원으로 학교 독서교육 환경조성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김영웅의 부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