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서장 김창수)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진천경찰서 ‘치안현장 나들이’ 견학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처음 열리는 이번 치안현장 나들이는 4월 3일 오후 2시 진천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25명(베트남11, 캄보디아5, 몽골3, 중국3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 되었다.

진천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제결혼과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내 조기 정착과 경찰의 대민 서비스와 친절한 이미지를 홍보하였다.

실제로 진천서는 박근혜정부의 4대악근절과 경찰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며 과거의 강압적인 모습보다는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 홍보에 주력했으며, 가정폭력 대처요령 및 다문화자녀 학교폭력예방에 대하여 설명 후 112상황실, 민원실, 교통조사계, 수사과등 다문화가정이 접촉이 많은 대민부서위주로 순회하면서 경찰의 역할과 업무를 소개했다.

참석자중 한명인 도티탄(베트남,여26세)는 “자국내 경찰에 대한 이미지는 딱딱함과 무서운 이미지 였으나 경찰서 나들이를 통하여 본 한국경찰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경찰이 도둑을 잡는 것 말고도 이렇게나 많은 일을 하는지 처음 알았다면서 고마움을 느겼다”고 전했다.

진천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라서 다문화가정의 호응도를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참석을 문의하는 전화가 많았고 예상보다 많은 인원들이 참석하는등 반응이 좋아서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천지역에는 다문화가정 377세대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