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는 매주 수요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20분간) 학교 도서실에서 근검절약 생활화를 위한 학생 저금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적금 실시는 작년에 이어 학생들에게 물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적은 돈이라도 아껴써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초평 농협(조합장 김근실)과 연계하여 시행하고 있는 시책이다.

이에 초평 농협 직원들이 시간에 맞춰 학교 도서실로 찾아와 학생들이 손쉽게 적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1인 통장 만들기를 시행하여 통장이 없어서 적금을 못하는 학생들도 새로 통장을 개설하여 저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자신의 용돈을 한푼 두푼 모아온 6학년 이지현 학생은 차곡차곡 쌓이는 자신의 통장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제 막 저금을 시작한 1학년 학생들도 앞으로 저축을 많이 해서, 크면 부모님께 선물을 사드릴거라며 부푼 꿈을 안고 교실로 돌아갔다.

저축상황을 지켜 본 최석동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지고 근검절약하는 생활이 꼭 필요하구나!’ 라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저금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