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4월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해 맑고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군의 반부패 청렴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직무수행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행위기준을 제시함으로 소속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진천군청 직원들은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형성을 위해 청렴실천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청렴 실천 관련 동영상 상영을 통해 청탁 및 향응제공, 상관의 부당한 지시 등 사례별 대응 요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군은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6년 연속 선정’을 위해 지난 1월초 지속적 청렴시책 추진, 공직비리 근절, 클린진천 실현 등을 위한 교육과 홍보 강화를 골자로 하는 반부패 청렴대책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군은 전국 5위에 선정된 지난 ‘12년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 청렴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책들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유영훈 진천군수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서한문을 발송한바 있으며 부서별 청렴지킴이 선정과 관리·감독자 연대책임 강화, 공직기강 위반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진천군청 기획감사실 박승열 실장은 “청렴은 진천군 공직자들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조건이다”라며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실수는 시정 기회를 부여하되 소극적 무사안일, 뇌물·향응 수수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엄중 처벌해 청렴 1번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은 국민권익위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08년 종합 청렴도 8.15점으로 전국 1위에 선정된 이후 2012년까지 5년 연속으로 청렴도 1등급 지자체 자리를 지켰다.

2011년에는 2년 연속 우수 등급 선정으로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