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속 1종의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미선나무 꽃 축제가 3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칠성면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에서 열렸다.

쌍곡천영농조합법인(대표 우종태) 주관으로 열린 이번 미선나무 꽃축제는 미선나무 심어가기 체험, 3대가족 미선화분증정, 고로쇠 시음회, 미선나무 압화 만들기체험, 미선엽서만들기, 미선꽃차시음회 등 다양한 행사로 열렸다.

인근 학생들도 미선나무 꽃 축제를 찾아 미선나무 꽃향기를 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미선나무는 괴산군 3곳(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과 충북 영동군, 전북 부안군의 자생지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북한도 평양 대성산 미선나무를 천연기념물 12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괴산읍 검승리 일대 10,000㎡에 미선나무를 활용한 '미선향(香) 테마파크'를 올해 6월말까지 조성하여 미선나무를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며 2015년부터 미선나무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