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불정면 삼방친환경 한우조합법인(대표 원영호)이 우수 조사료 경영체로 선정됐다.

괴산군에 따르면, 조사료 경영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조사료 생산확대를 유도하고 조사료 생산 증대를 통한 축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도에서 실시한 83개 조사료경영체 평가에서 불정면 삼방친환경 한우조합법인이 우수 경영체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삼방친환경 한우조합법인은 800두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70ha의 사료작물재배면적에서 동계, 하계 조사료를 생산하여 생산비를 절감하였으며, 특히, 지난해보다 20ha이상의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등 조사료 확대를 위한 의지와 경영체 사업 추진역량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원영호 법인 대표는 “한우가격 폭락과 한미FTA체결로 어느때보다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사료 생산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려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올해 300ha의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과 하천둔치를 활용한 유기조사료 생산기반 조성사업도 확대해 나갈계획이며, 올해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사료경영체 장비 지원(2개소)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1만2787t)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220㏊) ▲사료작물 종자비와 볏짚 처리비 지원(300㏊) ▲볏짚 곤포사일리지 네트 지원(190롤) ▲초지 및 기반시설(1개소)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