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오영진) 1,2,3학년 학생 35명은 3월 29일, 다가오는 식목일을 기념하여 학생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괴산군의 자랑인 미선나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 5회 미선나무 꽃 축제에 참가하였다.

미선나무는 전 세계에서 1속 1종만 있는 식물이며 우리나라의 소중한 식물자산이다. 괴산군에만 무려 3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학생들은 축제에 참가하여 전시 된 미선나무 꽃들을 살펴보며 꽃향기에 듬뿍 취할 수 있었다. 또한 직접 미선나무를 심어가는 체험활동도 전개하였다. 학생들은 미선나무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관리하는 법을 경청한 후 정성을 들여 미선나무 묘목을 화분에 옮겨 심었다.

근래 들어 식목일의 의미와 중요성이 점점 줄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학생들은 미선나무를 심으면서 숲을 사랑하고 가꾸는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나라의 소중한 식물자원인 미선나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오영진 감물초등학교장은 “숲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고 또한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소중한 자원으로써 괴산군의 자랑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미선나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축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 참가는 지역문화체험시설을 방문하는 감자꽃탐방 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감물초등학교는 정기적으로 체험활동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괴산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