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공사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해 관내 97개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5월 3일까지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봄철을 맞아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기후 특성과 황사현상에 따른 대기 악화에 비산먼지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한다.

군은 2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건설공사장, 채석장, 기타 비산먼지 발생장 등 주요 대기 오염 발생원을 점검하며, 점검사항으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의무 이행여부, 세차시설 등의 시설설치 및 적정운영 여부, 통행도로의 살수이행 여부와 수송차량의 적재함 덮개설치 및 적재높이의 적정여부, 공사장내 차량운행 제한속도(시속 20㎞이하) 준수 여부 등이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벌금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4곳의 사업장을 점검해 17건 적발하여 고발 5건, 행정처분 5건을 적발했으며 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