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대소수박이 올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해결사로 나섰다.

6월 들어 섭씨 30도가 넘는 기온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소농협이 다올찬수박 출하를 본격 시작했다.

6월 11일(금)부터 대소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희건)이 수박선별장 운영을 시작한 것.

지난해까지 직원과 조합원간 화합과 농민 소득증대를 기원하기 위해 진행했던 출하기원제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따로 갖지 않은 대소농협은 6월 14일(화) 박희건 조합장과 박노대 상임이사를 비롯해 대소농협공선출하회(회장 주한종)와 수박공선회(회장 김한권) 관계자 일부만 함께 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소농협 박희건 조합장은 “예년과 비교해 많은 강수량과 낮은 기온, 그리고 적은 일조량 등 쉽지 않은 영농환경 속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수박을 생산하느라 조합원과 농민들 모두 수고가 많으셨다”면서 “우리 대소농협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함께 우리 수박이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박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대소농협 수박출하는 대소면 수박농가 가운데 55농가와 750동 전속출하 계약을 맺고, 평균 당도 12브릭스 이상 최고품 수박만을 선별 작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