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장협의회(회장 곽태규)가 5월20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곽태규 음성군이장협의회장, 안은숙 음성읍장, 임영희 음성군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9개 읍면 음성군이장협의회 회장과 사무국장, 음성읍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입국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성읍 용산리의 한 복숭아 농가를 찾아 아침부터 복숭아 열매솎기 작업에 나서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곽태규 음성군이장협의회장은 “농촌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가운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고자 작은 힘이나마 음성군이장협의회가 보태기 위해 함께하게 되었다”며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는 등 지속해서 지역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한 안은숙 음성읍장은 음성군이장협의회 일손돕기 중간 새참 시간에 간단한 막걸리와 두부, 치킨, 떡 등 푸짐한 새참을 준비해와 농가에서 비 오는 날의 막걸리 한잔을 즐기며 일손돕기 작업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