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장에스더 단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부와 CJB청주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4회 충북봉사대상 학생대상봉사 부문에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월 18일(화) 오후3시 청주 CJB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김병우 교육감으로부터 제4회 충북봉사대상 학생봉사대상 상패와 시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장에스더 단장은 이날 받은 시상금 50만원 전액을 음성군 청소년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선뜻 음성장학회에 착한기부하기로 하면서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장 단장은 음악의 불모지인 음성군에 다문화 가정, 장애 아동 등 문화 예술로부터 소외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2015년 10월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특히, 이 학생들을 재능기부로 지도해 정서적으로 불안정 했던 학생들이 자존감을 갖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장 단장은 음악은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연주자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고 동감할 수 있으면 그게 바로 진정한 음악이라고 말한다.

풍성한 음악공연으로 군민들의 귀를 즐겁해 해 주는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수많은 연습을 통해 음악으로 꿈을 찾도록 도와주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주는 이런 장 단장을 음악천사라 부른다.

장 단장은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 번 사랑에 감사드리고, 더 나은 모습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쁨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9년 12월 26일 제2회 정기연주회를 마친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합주 연습을 하지 못한지 15개월만에 지난 3월 21일부터 아이들과 금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연습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