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관내 지정수량 10배 미만의 소규모 위험물 제조소 21개를 대상으로 6월18일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 측은 지난 3월 18일 논산시 노성면 LCD 전자부품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위험물 폭발사고와 관련해 유사사고를 방지하고, 안전관리의 문제점을 발굴해 소규모 위험물제조소 등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제조소 위치, 구조 설비 등 불법 변경행위 △위험물 안전관리자 근무실태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운반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강택호 서장은 “소규모의 위험물 제조소일지라도 위험물 화재는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이번 조사를 통해 소규모 위험물 제조소 등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