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연중 매월 1회 유흥·단란주점 등 취약·우려업소에 대한 심야 특별 점검활동을 실시한다.

이는 일부 유흥업소들의 10대 청소년 고용 및 주류 판매, 도우미 고용 등이 사회문제로 불거짐에 따라 건전한 식품위생 영업 문화 및 풍속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를 위해 군은 상습,고질적 취약지역 및 문제업소는 사전에 정보를 수집한 후 경찰서,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원과 합동으로 조를 편성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다방티켓영업 행위, 유흥주점 청소년 출입 여부 및 업소 내 성매매 행위와 식품접객업소에서 청소년 주류 제공 등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법 영업행위와 무허가·무신고 영업행위 등의 불법행위 적발시에는 행정처벌과 병행해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퇴폐·유해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영업 및 청소년 유해업소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지역 사회 풍토를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 식품위생업소 유흥·단란주점, 일반·휴게음식점 등 648개 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 결과 57개의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

이에 대해 군은 3개소에 영업장 폐쇄조치, 5개소에 영업정지, 8개소애 영업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 299만원, 18개소에 과태료 110만원을 부과했다.

이외 5개소에는 시설개수 명령, 13개소는 검찰송치, 나머지 5개소는 시정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