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14일까지를 사전 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유영훈 진천군수를 본부장으로 6개 부서, 18명으로 구성된 합동 T/F팀을 운영한다.

합동 T/F 팀은 여름철 재난대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재난예경보, 취약계층 및 이재민 보호, 교통대책 등 각 분야별로 여름철 재난 사전대비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주간단위로 소관 분야별로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미비점은 4월말까지 보완 및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군은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시설 및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계획 중으로 발견된 취약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정비·보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정적인 재난 예‧경보시설 구축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1억4천만원을 투입 노후화된 8개소의 강수량계를 자동경보 강수량계로 교체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54개소 예‧경보시설에 대해서도 24시간 100% 작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시 점검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군은 군청 및 각 읍면사소의 각종 응급복구 장비 및 물자, 수방자재 등의 비축 상황도 철저하게 점검함으로 신속한 재해 대응 체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된 여건을 십분 활용해 24시간 재난 감시체계를 가동함으로 한단계 빠른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폭우, 강풍, 우박 등 재난 유형 및 상황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현장중심형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민관군의 대 재난 협동체계를 강화함으로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철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많고 비도 많이 올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일찍부터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며 “비정형화·대형화 되어가는 추세의 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책 마련으로 지역 주민들의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 및 철저한 사전대비 태세 확립으로 지난 18일 전국 227개 기초단체 중 겨울철 재난 안전대책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