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지난 5월9일 초평면 두타산에서 ‘산악위치표지판’으로 소통해 부상자를 신속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A씨(여성, 50대)는 하산 중 다리에 골절로 의심되는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일행 중 1명의 빠른 판단으로 산악위치표지판을 찾아내 119에 신고하여 출동한 119대원들이 환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었다.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구조·구급대원 8명(김재봉 소방위, 노현석‧김보라 소방장, 황인서‧김정태‧안요섭 소방교, 연창흠‧유아라 소방교)은 환자의 다리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산악용 들것(UT-2000)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한편 관내 산악위치표지판은 만뢰산, 덕성산, 두타산 등 총 12곳에 설치돼있으며, 소방서에서 수시로 표지판의 손‧망실을 확인하고 주변 잡초 제거 등의 점검을 하고 있다.

강택호 서장은 “산행 중 사고 발생 시 꼭 산악위치표지판을 찾아 신고해주길 바란다”며 “산악위치표지판을 신속히 찾아 신고한다면 부상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