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신홍섭)는 최근 비 소식으로 인해 재해예방에 촉각을 세우며 비상대처훈련 등 사전점검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는 한편, 수자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동분서주 물그릇을 챙기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현재 진천지역의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대비 109%로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럼에도 진천지사는 ‘선제적인 가뭄대응 및 정부 가뭄대책 이행’을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절수활동 및 물꼬 단속 등을 통해 농업용수 절약에 앞장서고자 10일부터 ‘농업용수 절약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농업용수 절약 릴레이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가벼운 약속으로 미리 가뭄에 대응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물 절약 캠페인이다. 모내기철 많은 양의 농업용수를 사용한 후 비가 내리지 않으면 가뭄재난은 언제든지 찾아 올 수 있다.이에 진천지사는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무엇보다도 물 손실이 적으면서 공급량 측정이 가능한 관수로정비의 확대가 필요하며, 농업인들도 말단 수로관리, 중간취수 금지, 물꼬관리 등을 통해 자발적이고 효율적인 물관리에 동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신홍섭 지사장은 농업용수 절약 릴레이 첫 주자로 나서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주자로 임영은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유재윤 군 이장단협의회장, 김성희 전)한국여성농업인 군 연합회장 등 3명을 지목했다.

신 지사장은 “우리는 흔히 낭비가 심할 때 물 쓰듯 한다는 말을 종종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같이 물 부족에 직면하고 있는 나라는 너나 할 것 없이 농업용수, 생활용수, 공업용수, 환경용수 등 어떤 물이든지 절약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용수 절약 릴레이 캠페인은 9월 농업용수 공급을 중단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