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군정홍보의 극대화 효과를 도모하고 급변하는 정보화 및 스마트 시대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군 직원이 전화를 걸면 수신자 스마트폰 대기화면에 군 주요행사 홍보 영상물이 보이는 ‘모바일 홍보영상 서비스’를 실시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군이 올해 특수시책으로 운영중인 이 서비스 사업은 지난해 발굴해 지난 2월초 추진계획을 수립해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개시됐다.

이 서비스는 주요 행사별 개최 한달 전 1개월 동안 홍보 영상물이 제공되며, 행사 이미지 컷 3장이 약 15초 동안 수신자 스마트폰 대기화면에 나타나는 것이다.

오는 4월 28일 군에서 개최되는 제7회 반기문 마라톤대회을 비롯해 제14회 음성품바축제(5월 23일 ~ 26일, 4일간), 제32회 설성문화축제와 제18회 음성청결고추축제(9월 예정)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군 주요행사의 홍보 영상물이 제공돼 자동홍보 효과는 물론 군의 특색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우리군에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군 주요 행사의 자동 홍보 및 명품 음성 이미지 부각 효과는 물론 군정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홍보의 다양성과 독자적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수신자 휴대폰 기종에 따른 통신사별 스마트폰 어플(APP)이 설치돼야 재생되는 등 홍보 영상물 제공에 일부 제한될 수 있다”며, “SK텔레콤은 Tstore에서 ‘이미지링 PLAYER’ 어플을, KT는 올레마켓에서 ‘쇼미 PLAYER’ 어플을 설치해야 홍보 영상물이 보인다”고 참고사항에 대해 말했다.

전화벨이 울리자 대기화면에 군 홍보 영상물이 보이자 이에 놀란 음성읍의 한 주민은 “스마트한 시대에 걸맞게 항상 앞서가는 군정으로 새로운 제도와 시책을 운영해 나가는 음성군을 보며, 음성군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 밖에도 군정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부서별 중점홍보계획 수립, 브리핑 운영,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 등 ‘2013년도 군정홍보 종합계획’을 수립해 민선5기 역동적인 군정운영과 미래비전을 널리 알리고 10만 군민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활력 있는 복지 음성’ 구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군 전 직원 한명 한명이 홍보요원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군정을 알리고 운영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