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딸기연합회(대표 황정찬)는 4월19일 진천군청을 찾아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황 대표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가들이 의지를 모아 추진한 딸기 강소농 대전이 지역 주민들의 성원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지역에서 보내주신 사랑을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다시 환원하고자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장학금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와 소비가 위축돼 힘든 상황에서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가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8일부터 3일간 개최한 ‘딸기 강소농 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생거진천딸기연합회는 25곳의 진천군 딸기 농가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딸기 작목의 재배 현황과 경영 성과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관내 농업 경쟁력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