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3월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케이디파워(대표이사 박기주)와 ㈜신성솔라에너지(대표이사 회장 이완근)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청사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용한 기술개발 및 관리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태양광발전 관련기업인 (주)케이디파워는 인버터를 포함한 발전시설을, ㈜신성솔라에너지는 셀, 모듈 등의 관련 기술개발과 육성에 진천군과 상호 협력하게 됐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은 기술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진천군은 안정적 시설관리로 예산을 절감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주)케이디파워, ㈜신성솔라에너지 두 기업은 군 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의 정기점인 점검 및 보수를 당담하며 관련 기술 고도화·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전문업체의 정기적 점검 및 보수를 통해 내구연한 및 발전효율의 증가와 군의 관리·유지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지난 해 10월 군청사 주차장 절개면을 이용해 연간 약 218,453㎾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이는 군청 전기사용량의 약 17%정도를 절감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연간 20년생 소나무 약 35,000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 (이산화탄소량-103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해품도 충북의 태양광특구’기치를 내걸고 태양광산업을 중심으로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충북혁신도시내에 솔라그린시티 조성,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등을 적극 활용해 진천군이 충북을 대표하는 태양광 산업 거점지역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군청사내 태양광발전시설을 신․재생에너지 현장 교육시설로 개방함으로 관내 초․중․고생들에게 태양광 발전에 대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