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오래 숙원사업이었던 지역의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괴산 청천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3월25일 오전 이시종 충북도지사,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하여 각급 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식사, 축사, 테이프컷팅, 현판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천면 선평길에 건립된 청천119안전센터는 10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6월 공사착공에 들어가 2,446㎡부지에 연면적 809.9㎡, 지상 2층 건물에, 16명의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려 3대가 배치되어, 청천면, 문광면, 칠성면 3개면의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청천119안전센터의 개청으로 안전망이 더욱 강화되었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2011년 9월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취소하고 군비 지원금 1000만원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청천119안전센터 건립 재원으로 써달라며 반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