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교동주차장 주차타워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18억 원을 들여 올해 연말까지 증평읍 교동리 108 등 3필지(1천260.80㎡)에 건축 전체면적 983.61㎡ 규모의 주차타워(1층 2단)를 건립한다.

주차타워가 들어서는 곳은 군이 2013년 7월 옛 증평제일교회 터에 조성한 공영주차장과 인근 건물, 소공원 등이다.

주차타워가 들어서면 종전 26명의 주차 규모가 48면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12월 토지 등 보상 매입을 완료하고 철거를 마친 상태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적은 비용으로 도심에 주차장을 확보하는 나대지 조성사업으로 15곳에 167면의 주차시설을 확충했다. 올해도 3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증평군 등록 자동차 수는 1만9천949대다.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0.5대다.

군 관계자는 "주차타워가 들어서면 교동리 일대 주차난 해소와 상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공사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