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는 3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서 초평파출소(소장 최호식)와 등하교길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통학버스 도착 시간(오전 8시 5분, 30분 2회)에 맞춰 학교에 나온 초평파출소 직원과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이 등굣길에 다치지 않도록 안전지도를 해오고 있다.

특히, 학교 앞 도로를 쌩쌩다니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덤프트럭이나 공사장 차량 등을 통제할 수 있어서 학생들이 맘 편히 등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초평파출소와 함께하는 등하교길 안전지도는 교통지도 외에 학교폭력예방교육도 같이 되고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학교폭력금지 어깨띠를 매고 있는 경찰과 선생님들을 보면서 학생들은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배려하는 하루 시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통학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한 6학년 황윤아 학생은 “경찰아저씨들이 학교 앞을 지켜주시고 있어서 왠지 마음이 든든하다.”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