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관내 학교급식에 지역산 우수 농축산물을 우선 공급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진천교육지원청,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 상호 간 「지역 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송기섭 진천군수, 정구영 교육장, 이성종 유통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축산물이 학교급식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상호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진천군은 학교급식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확보와 지도·감독 등 행·재정적 역할 수행 △진천교육지원청은 각급 학교와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간 학교급식 공급계약이 원활히 체결되도록 돕고, 학교급식에 지역 농축산물이 우선 사용되도록 협조하며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급 및 품질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진천군은 학교급식을 위해 지난해 진천읍 문화로 396 일원에 총 3,18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부지 3,177㎡에 건축연면적 1,076.35㎡(1개동, 지상2층)의 학교급식지원 시설, 축산물가공장 및 농축산물 직매장까지 갖춘 다기능 시설인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건립했으며, 3월부터 학교급식에 군에서 생산된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1억5천만원을 편성하여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정구영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축산물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농가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