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불정면 목도초(교장 장광수)가 100회 졸업식을 맞았다.

괴산 불정면 목도초는 9일 오전 10시 6학년 교실에서 졸업식 가운을 입은 졸업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회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 내빈, 지역 어르신들 초대 없이 10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특별한 졸업식'이 됐다.

이날 10명의 졸업생이 졸업하면서 지금까지 목도초의 총졸업생수는 5천481명이 됐다.

특히 이번 졸업생은 '목도초 100회 졸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이다.

이날 졸업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졸업증서 수여, 내빈축하영상, 졸업생 영상, 교직원 및 학부모 축하영상,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한 가운데 졸업식 실황을 영상으로 송출,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100회 졸업식을 기념해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총동문회장, 괴산군수, 운영위원장, 역대 담임교사, 졸업생 학부모들이 축하영상 및 축전을 보내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학교 중앙현관 앞에 작은 포토존을 마련해 졸업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장광수 목도초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학부모, 내빈, 지역사회 어르신들 초대 없이 졸업식을 거행 했다"며 "목도초 100회 졸업생이 되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잘 자라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 불정면 목도초는 지난 2019년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