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초등학교(교장 김학배)는 2013학년도를 책임질 전교 어린이
임원 선출을 위해 3월 22일 오전 10시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감곡초등학교는 매년 수기투표를 실시하였으나 올해는 음성군선거관리위
원회의 협조를 받아 처음으로 전자투표 방식을 선택했다.

사전교육을 통해 선거인명부확인시스템 사용법을 숙지한 6학년 학급대표들은 교내 선거관리위원의 자격으로 학생들에게 전자 카드를 발부하고 기표소를 안내했다.

투표인인 4, 5, 6학년 어린이들은 개인별 투표카드를 들고 기표소 안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통해두 명의 회장 후보를 확인한 뒤 기표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1시간여의 기표가 끝난 뒤 투표 장소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즉각 투표결과를 확인했으며 전자투표 방식으로 본인들이 선출한 6학년 김빛나 회장에게 진심이 담긴 축하의 말을 전했다.

4학년 김윤혁 어린이는 “고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전교 어린이 임원선출에 동참하게 되니 매우 기쁘다”며 “대부분의 어른들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전자투표를 내가 해 보았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투표방식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