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증평읍 교동리 108번지 일원(중앙시장) 공용주차장조성사업이 (구)제일교회건물에 대한 자진철거가 이뤄져 사업추진에 가속화를 낼 전망이다.

국비70억 도비9억 군비21억 등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증평읍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대지면적 854㎡에 14억원의 예산으로 추진중인 공용주차장조성사업은 2010년도 교동리 주민들이 장뜰로의 고질적인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3차례 건의해 2011년 증평읍 종합정비사업 10대사업계획에 포함됐다.

지난 2011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수행과정에서 대상후보지 4개소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현 대상지를 확정졌다.군은 지난해 12월 제8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시장고객과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주차공간을 확보해야한다는데 공감한 증평군의회로부터 의결을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특혜의혹이 있던 (구)증평교회에 대한 갈등의 논란은 대상부지 건축물에 대한 자진철거로 일단락 될 전망이다.

군은 이후 토지 감정평가에 따른 손실보상협의를 조속히 진행해 오는 4월 공사에 착수하면 34대의 주차면과 관리실, 화장실, CCTV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해 6월말 준공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증평읍종합정비사업은 원도심 내에 주민휴식공간인 공원조성과 도로, 주차장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주민들에게 각종 생활편의가 증대 될 사업인 만큼 공용주차장이 차질 없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에 추진된 증평읍종합정비사업은 공용주차장을 포함 △창동리 공원 2개소 △초중리 공원 및 군계획도로 각 1개소 △신동리 군계획도로 2개소 △역전로와 광장로에 가로경관정비사업 각 1개소 △단군전 역사공원 1개소 등을 2014년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