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A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 발생했다.

12월 22일(화) A병원 환자 32명, 간병사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이에 음성군 조병옥 군수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조병옥 군수는 “오늘 A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37명은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 입원 및 근무 중인 밀접접촉자이며, 현재까지 A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84명으로 환자 74명, 종사자 10명”이라며 “총11개 병동으로 운영되는 A병원 3개 병동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조병옥 군수는 “군은 전수검사 완료 후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조치하였고, 확진자 발생 병동은 3일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즉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소망병원 관련 1,454건의 검사를 진행하여 양성 84건, 음성 1,370건으로 판정되었고, 확진자 총 84명 중 27명은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조치했으며, 57명은 중앙 및 도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조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군수는 “또한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비확진자 11명에 대해서도 12월 21일 공주A병원으로 전원조치하였으나, 병원특성상 특정병동에서는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 군은 이번 집단발생의 중대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해당병원 및 중앙 방역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지원하고, 잔여 확진자에 대하여는 이송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말.연시기간 수도권이나 타 시.도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아울러 가족 간의 만남도 잠시만 미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선별진료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누구든지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보건소나 국번없이 1339로 문의하여 선제적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