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봄철을 맞아 야생동물에 대한 밀렵·밀거래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군 환경과 직원 20여명이 4개조를 구성해 야생동물 불법 포획 및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의 보관·판매 등의 행위 근절을 위해 지역내 좌구산, 두타산 일대 그리고 25여개의 건강원에 대해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반중 2개조는 좌구산과 두타산 그리고 인근야산 등에 대한 불법포획 단속과 불법 엽구 수거 활동을, 2개조는 관내 건강원 및 식당 등 25개소에 대해 개구리 보관 및 불법 유통 판매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민광준 환경과장은 "봄철을 맞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불법포획·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불법엽구 수거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해 건전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자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군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법률에 따라 야생동물을 불법 포획·가공하거나 불법엽구를 제작·판매한 자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밀렵·밀거래 행위 단절을 위해 수시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