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학과장 이태규) 4학년들이 구성한 '대리운전'(유소열 4년 연출)이 최근 열린 '제1회 동대문영상단편영화제'에서 금상(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전통문화의 상징인 동대문구의 전통을 이어받아 올바르게 성장하는 청소년, 청년 및 일반인들의 꿈과 건강한 사고에 기여하고, 영화 동호인들에게 소통과 별표와 격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예향의 고장 동대문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이다.

'제1회 동대문영상단편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상영과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4학년 유소열 연출의 '대리운전'은 실제 연출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대체 군복무 중 유치원에서 본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리운전은 누군가의 운전을 대신할 순 있지만, 아빠의 자리는 대

신할 수 없다는 것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애틋함을 다룬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지난 10월,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제6회 졸업영화제에 상영되어 온라인 상영을 이미 마친 작품으로,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유소열 학생은(연출)은 "4년의 학교생활 그 끄트머리에 하나의 점을 찍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 전반적인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이태규 지도교수는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개설한 지 이제 9년이 되는 학과로서 충청권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을 주도해가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 출전과 수상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진 및 재학생들은 더욱 활발히 활동하여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학과로 정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