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3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관내 정원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24개소를 대상으로 급식시설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의 경우 집단급식소 기준에 제외돼 그간 식품위생법상의 관리 및 점검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에 군은 이번 위생 점검을 통해 체계적인 위생관리 및 점검을 실시함으로 관내 영유아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위생 수준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강도 높은 위생점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금지 △조리장 청결, 종사자 손 소독, 조리기구 세척·소독 사용 △냉장(냉동) 식품의 적정보관 여부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한 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군은 위반사항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유통기간 경과식품 보관 등 중요 위반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내 영유아들의 보건을 위해 적발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시까지 수시로 모니터링과 점검을 계속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시설의 경우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 및 점검의 필요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위생 지도 및 점검활동을 전개하며 관내 어린이집들의 급식위생 수준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