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1월5일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 음성추진실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토지보상을 위한 '토지보상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회의를 통해 위원장 및 감정평가기관이 선정됐으며, 향후 보상절차 진행방향 등에 대해서도 토의를 했다.

또한 11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시행하고 12월부터는 협의매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안) 발표회'도 지난 10월29일 한국동서발전(주) 본사(울산)에서 개최된 가운데 기본설계(안)은 발전소 주요설비 형식 및 안전·환경분야 최적 설계반영 등이 주요내용으로 알려졌다.

한국동서발전(주) 관계자는 "기본설계(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오는 12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진입도로 및 건설사무소를 신축하고 부지정지공사 등을 시행해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음성천연가스 건설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대화에 대해서도 "그동안 반대주민분들과 대화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반대주민분들이 응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기본설계에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언제라도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다면 사업과 관련된 오해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주)는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약1조 2천억원을 투입, 1천122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2년 7월에 착공, 2024년12월 말 1단계를 2026년12월말 2단계를 각각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