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3월18일 오후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내 귀농인 20여명을 대상으로 귀농인 정착지원 설명회를 가졌다.

도시민들의 귀농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특히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청년세대의 일자리 문제의 대안으로 귀농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증평군도 편리한 교통망의 이점으로 해마다 귀농인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설명회는 사전에 정보가 부족해 귀농 정착에 어려움이 있거나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농지원 사업과 영농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작목반 현황을 알려 주고, 특히 창동3리 조일호(48)씨의 귀농 사례발표와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도와주는 계기가 되었다.

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해 5월『귀농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 귀농인 농어촌개발기금 융자 지원,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정착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증평군에 전입한 귀농인은 23가구에 55명으로 귀농인은 자격요건에 충족하면 농협에서 연 3%의 창업 및 농가주택구입자금과 농어촌개발기금에서 연 1%의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호당 200만원 한도에서 농가주택 수리비지원, 300만원한도에서 정착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홍성열 군수는 “과거의 농업은 개인이 농사를 지었지만 현재는 공동으로 집단화 해야만 경쟁력이 있어 많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작목반 등에 회원으로 가입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